2025 세계어촌대회 인천 송도 개최, 사라지는 어촌이 살아난다!
‘2025 세계어촌대회’,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바다와 사람의 약속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5년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니라, 전 세계 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함께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2025 세계어촌대회’는 바다와 어촌,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주제로 합니다. 기후 위기, 해양자원 고갈, 인구 감소와 같은 문제 속에서도 어촌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해법이 여기서 모색됩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이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 2025년 세계어촌대회 홍보 포스터
세계어촌대회의 의미와 국제적 가치
‘2025 세계어촌대회’는 단순히 국내 행사가 아닙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4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으로, 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협력의 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촌정책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인류 공동의 생태적 과제로 확장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대회는 어촌을 ‘경제’와 ‘환경’, ‘공동체’라는 세 축으로 바라봅니다.
그동안 어촌은 고령화와 인력 유출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대회를 통해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로의 전환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즉, 어촌의 문제를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되돌려보자는 의미입니다.
대회의 주요 세션과 논의 주제
이번 ‘2025 세계어촌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네 가지 주요 세션이 운영됩니다. 각 세션은 단순한 이론 발표가 아닌, 실제 어촌의 변화를 이끌 정책적 방안을 다룹니다.
| 세션 주제 | 주관 기관 | 핵심 내용 |
|---|---|---|
|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 경제 전환 | 한국수산자원공단 | 기후 대응형 어업 관리와 어촌 경제 자립 모델 |
| 청년·여성의 어촌 정착과 확산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청년 세대의 어촌 진입 장려 및 사회적 포용 강화 |
|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 | 한국섬진흥원 | 기후 변화 대응, 섬 지역 생태 복원과 지속 가능성 강화 |
|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 | 세계은행 | 국제적 연대를 통한 어촌공동체 회복력 증진 |
세계어촌대회와 국내 어촌정책의 연계 방향
‘2025 세계어촌대회’는 단지 국제 협력의 장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수산부는 국내 어촌정책의 방향을 대폭 전환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촌의 자립경제와 지역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어촌 르네상스 2.0’ 정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 정책은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단순히 환경적 관점이 아니라, ‘사람과 일자리 중심의 순환경제’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새로운 어촌 정책 비전
새롭게 제시되는 어촌정책의 핵심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 어촌 생활 SOC 확충과 스마트 어항 구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 청년·여성 인재의 귀어 촉진 및 어촌 창업 지원 강화
- 지역 맞춤형 어촌 관광자원화 및 수산물 6차 산업화 추진
| 정책 영역 | 주요 내용 | 예상 효과 |
|---|---|---|
| 어촌 정주 인프라 개선 | 생활 기반시설 정비, 스마트 어항 시스템 구축 | 청년층 유입 및 어촌 고령화 완화 |
| 어촌 청년 창업 지원 | 귀어 창업자금 확대, 해양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
| 어촌 관광 활성화 | 어촌체험 프로그램, 지역축제 연계형 관광 개발 | 지역소득 증대 및 브랜드 가치 향상 |
| 기후 대응 및 해양 보전 | 저탄소 어업 장비 도입, 해양 쓰레기 감축 프로젝트 | 친환경 어촌 모델 구축 및 지속가능성 강화 |
이러한 정책들은 ‘2025 세계어촌대회’에서 논의되는 국제 협력 모델과 연계되어, 한국 어촌이 글로벌 어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즉, 세계와 함께 논의하고, 지역에서 실천하는 ‘이중 트랙 어촌정책’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 대회는 한국이 어촌의 미래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FAO 블루포트 이니셔티브와 국제 협력의 확장
‘2025 세계어촌대회’의 핵심 부대행사 중 하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함께 진행하는 ‘블루포트(Blue Ports) 이니셔티브’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항을 단순한 어업 거점이 아닌, 지역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해양 허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어촌을 ‘기후 회복과 생태 보전의 중심지’로 바꾸는 세계적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블루포트 이니셔티브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공존의 해양경제’를 향한 세계적 흐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촌이 직면한 현실과 대응 전략
지금 어촌은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인구 감소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이번 대회는 어촌이 ‘위기의 상징’이 아닌 ‘지속 가능성의 모델’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 어촌의 주요 과제 | 대응 방향 | 기대 효과 |
|---|---|---|
| 기후 변화와 해양자원 고갈 | 탄소 중립형 어업정책, 친환경 기술 도입 | 해양 생태계 복원, 자원 회복 |
| 청년층의 어촌 이탈 | 정착 지원금, 어촌 창업 인큐베이팅 | 청년층 재유입, 어촌 활력 회복 |
| 경제 불균형 및 지역 격차 | 지역 연계형 어촌 브랜드 육성 |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
| 국제 협력 부재 | 국제기구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 강화 |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이 전하는 메시지
‘2025 세계어촌대회’의 핵심 가치는 바로 ‘연결’입니다.
바다는 국경이 없고, 어촌의 문제 또한 어느 한 나라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대회는 세계가 함께 바다를 지키고, 어촌의 삶을 회복시키는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 의미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의 선언입니다.
맺음말: 지속 가능한 어촌의 미래를 향하여
해양수산부는 이번 ‘2025 세계어촌대회’를 통해 어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해양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어촌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입니다.
바다는 하나이고, 어촌의 미래 또한 연결되어 있습니다. ‘2025 세계어촌대회’는 그 연결의 시작점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바다의 약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