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 부산 동삼·포항 창바우 마을 어디로 갈까?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 선정 소식
해양수산부는 2025년 11월 이달의 어촌체험 여행지로 부산 영도 동삼마을과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달은 늦가을의 청량한 바다와 함께 지역 어촌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도시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 가족과 특별한 체험을 찾는 여행객 모두에게 알맞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2025년 11월 이달의 어촌체험 여행지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부산 영도 동삼마을 –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체험의 바다
부산 영도 동삼마을은 도시의 활력과 어촌의 정취가 공존하는 곳으로, 낚시와 체험, 문화 탐방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간입니다.
마을 앞 황금어장에서는 좌대낚시와 조도방파제 낚시를 통해 풍부한 어족 자원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곰피어묵 만들기와 곰피비누 만들기 같은 이색 해양 체험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동삼마을은 단순한 어촌이 아니라, 바다를 중심으로 삶의 역사와 해양문화를 이어온 살아있는 마을입니다.
태종대와 흰여울문화마을, 영도해녀문화전시관 등이 주변에 밀집해 있어 하루 일정만으로도 해양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느낄 수 있습니다.
동삼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부산 영도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동삼동은 신석기시대 어로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동삼동 패총(사적 제266호)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시 어로의 기원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오늘날의 해양산업과 어업 전통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1962년에 설립된 동삼 어촌계는 자율관리어업 선진어촌계로 선정되었으며, 2015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지역 어민의 자립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와 추천 코스
- 태종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 – 해안 절벽과 등대가 어우러진 부산 대표 명소
- 흰여울문화마을 –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감성 해안 마을
- 동삼동 패총전시관 – 신석기 어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만나는 공간
- 영도 해녀문화전시관 – 여성 어업인의 삶과 정신을 기록한 전시관
- 한국해양박물관 –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전문 박물관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부산 영도구 하리해안길 17-5 |
| 문의 | 051-405-0204 |
| 체험 | 좌대낚시, 곰피어묵 만들기, 해녀문화 탐방 |
| 인근 명소 | 태종대, 흰여울문화마을, 한국해양박물관 |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 – 동해의 푸른 쉼표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은 푸른 동해를 품은 고요한 어촌으로, 이름처럼 바위(창바우)가 많은 해안선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는 투명카누, 통발체험, 고둥잡기 등 바다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션뷰 캠핑장과 펜션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합니다.
창바우마을은 단순한 체험지가 아닌, 바다와 사람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도시에서 잃어버린 느림의 시간을 되찾고, 가족과 함께 웃음 짓는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및 즐길 거리
마을 앞 1km 길이의 자갈 백사장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명소입니다.
투명카누 체험으로 바다 속 생태계를 가까이서 보고, 직접 고둥을 잡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내 카페, 펜션, 캠핑장이 있어 머무는 동안 편안한 숙박이 가능합니다.
주변 관광지 추천
- 장기읍성 – 조선시대 동해안 방어의 중심지
- 장기유배문화체험촌 – 다산 정약용과 송시열이 머문 유배지의 역사
- 구룡포과메기문화관 – 지역 특산물 과메기의 모든 것을 배우는 곳
- 상생의 손 –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징 조형물
| 항목 | 내용 |
|---|---|
| 위치 | 포항시 남구 장기면 동해안로 3404번길 55 |
| 문의 | 054-276-5588 |
| 체험 | 투명카누, 통발체험, 고둥잡기 |
| 숙박 | 오션뷰 펜션, 해송피크닉 캠핑장 |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 비교 한눈에 보기
| 구분 | 부산 영도 동삼마을 |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 |
|---|---|---|
| 특징 | 도시형 어촌, 문화·체험 중심 | 자연형 어촌, 힐링 중심 |
| 주요 체험 | 곰피 체험, 좌대낚시 | 투명카누, 통발체험 |
| 숙박 형태 | 근거리 도심 숙소 중심 | 오션뷰 펜션, 캠핑장 |
| 가족여행 추천도 | ★★★★☆ | ★★★★★ |
| 접근성 | 부산 도심과 인접, 대중교통 용이 | 자가이동 권장, 조용한 환경 |
이달의 어촌체험 여행지 제대로 즐기기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를 방문하신다면 날씨에 따라 체험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시고, 체험 예약과 숙박 정보를 미리 준비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체험과 학습이 결합된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전 어촌체험 여행지도 함께 보기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뿐 아니라, 지난달 어촌체험 여행지들도 참고하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 2025년 10월 어촌체험 여행지, 경남 고성 룡대미마을과 경남 거제 옥계마을
- 2025년 9월 어촌체험 여행지, 경기 화성의 궁평리마을과 경남 거제의 다대마을
- 2025년 8월 어촌체험 여행지, 경기 안산 흘곶마을 · 경남 통영 학림섬마을
맺음말 – 바다로 떠나는 휴식, 어촌에서 배우는 삶
2025년 11월 어촌체험 여행지는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바다와 사람,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체험의 공간입니다.
부산의 활기찬 바다와 포항의 고요한 파도는 서로 다르지만, 모두 삶의 여유와 치유를 선물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이달의 어촌여행지를 통해 바다의 향기와 사람의 온기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바다는 여전히 우리 곁에 있고,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