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7개 중 7개 속도 초과, 당신의 선택은 안전한가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 왜 지금 이 문제가 중요한가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는 단순히 위험한 제품 몇 개를 지적하는 조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조사는 “우리가 얼마나 위험을 정상처럼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전동보드는 짧은 거리 이동과 취미용으로 빠르게 확산됐지만, 안전 기준과 이용 문화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해외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전동보드 제품과 실제 이용자 행태를 함께 조사해 발표한 자료입니다. 제품 성능, 보호장구 착용 여부, 주행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 글은 조사 결과를 단순히 옮겨 적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해외직구 관련 상담사례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7개 중 7개 속도 초과, 당신의 선택은 안전한가

▲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 해외구매 전동보드, 안전기준 미달 실태 한눈에 정리

전동보드는 왜 사고가 나면 크게 다칠 수밖에 없는가

전동보드는 구조적으로 탑승자를 보호해 줄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자동차처럼 차체가 충격을 흡수하지도 않고, 자전거보다 바퀴가 작아 노면 상태에 훨씬 민감합니다. 작은 턱이나 요철, 급정지만으로도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속도가 더해지면 위험은 급격히 커집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제동거리는 길어지고, 넘어질 때 충격은 몇 배로 증가합니다. 전동보드 사고가 단순 찰과상으로 끝나지 않고 골절이나 머리 부상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는 바로 이 ‘속도’가 이미 안전기준을 크게 넘어선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줍니다.

전동보드 최고속도 시험 결과가 말해주는 현실

구분 제품명 표기 최고속도 국내 안전기준 시험 결과
전동외륜보드 INMOTION V11Y 60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외륜보드 BEGODE T4 PRO 45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스케이트보드 OWNBOARD BAMBOO PRO 50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스케이트보드 STARCBOARD XT2 NEO 50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스케이트보드 MUSULON 컴플리트 35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스케이트보드 XINYAN 듀얼드라이브 35~40km/h 25km/h 이하 초과
전동스케이트보드 DNASKATE M8 35km/h 25km/h 이하 초과

조사 대상 7종 전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이는 특정 브랜드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구매대행 전동보드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금 넘었다”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최대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설계된 제품이 아무 제약 없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전혀 다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용자 보호장구 착용 실태가 보여주는 더 큰 위험

항목 착용 미착용
안전모 55% 45%
안전모 후방 반사체 식별 45% 55%
기타 보호장구 10% 90%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는 단순히 제품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이용 환경 역시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절반에 가까운 이용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착용한 경우에도 야간 주행 시 중요한 후방 반사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손목, 팔꿈치, 무릎 보호대 착용률이 10%에 불과하다는 점은 심각합니다. 전동보드 사고에서 가장 흔한 부위가 손목과 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고 후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도 주행 문제, 왜 나 하나쯤은 괜찮지 않은가

주행 형태 비율
차도 주행 55%
보도 주행 45%

보도 주행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보행자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합니다. 조사 대상 중 45%가 보도를 주행했으며, 이는 보행자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시야가 제한된 보행자에게 전동보드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동보드 이용자의 판단 하나가 타인의 안전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 해외구매대행 전동보드를 이미 사용 중인 경우
  • 최고속도 35km/h 이상으로 표시된 제품을 고려 중인 경우
  • 안전모 없이 짧은 거리만 주행하고 있는 경우
  • 보도와 차도를 구분하지 않고 주행하고 있는 경우
  • 아이 또는 청소년에게 전동보드를 사줄 계획이 있는 경우

위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번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를 계기로 이용 방식이나 구매 결정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동보드 소비자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선택

  • 구매 전 최고속도 25km/h 기준을 넘는 제품은 제외합니다
  • KC마크와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명확히 확인합니다
  • 후방 반사체가 있는 안전모를 기본 장비로 준비합니다
  • 손목, 팔꿈치, 무릎 보호대를 함께 착용합니다
  • 보도 주행을 피하고 주행 공간 규정을 준수합니다
  • 속도를 낮추고 제동 거리 확보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전동보드 관련 소비자 피해·안전 경고 사례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 이후에도 전동보드와 개인형 이동수단을 둘러싼 소비자 피해 사례와 안전 경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례들은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에서 지적된 위험이 실제 사고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입니다.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가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

이번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빠른 속도와 강한 성능보다, 안전기준을 충족하는지, 보호장비를 갖췄는지, 주행 환경을 고려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전동보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안전 기준을 확인하지 않은 소비가 실제 건강과 생명에 어떤 위험을 가져오는지 보여준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동보드는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무시한 편리함은 결국 사고라는 대가로 돌아옵니다. 이 글을 통해 전동보드를 대하는 기준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그것이 바로 전동보드 안전실태조사가 가진 가장 큰 의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