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버스 시흥 개통, 버스가 부르면 온다? 경기도 교통 새 시대 열렸다

시흥에서 시작된 새로운 교통 변화

경기도가 생활 밀착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똑버스 시흥 개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확장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특히 시흥의 산업단지, 학교, 전통시장 등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되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똑버스가 달리는 곳과 운영 방식

이번 똑버스 시흥 개통으로 신천동, 대야동, 매화동, 금이동 등 기존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지역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이며, 출퇴근 시간과 학생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운행됩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수요응답형 교통(DRT)’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최적 노선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이동하는 점입니다.

수요응답형 교통이란 무엇인가요?

DRT(Demand Responsive Transit)는 정해진 노선이 아닌, 승객의 요청에 맞춰 운행되는 교통 시스템입니다. 승객이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계산합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입니다.

앱 기반 호출과 전화 서비스의 확대

경기도는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Ttockta)’ 앱을 통해 똑버스 시흥 개통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앱에서는 차량 호출부터 결제, 탑승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 안내까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전달하면 상담원이 차량을 배정해주는 방식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장애인, 농촌 지역 거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디지털 소외 없이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교통수단 제공’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이동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똑버스

현재 시흥을 포함해 경기도는 연말까지 20개 시군, 총 318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용인, 의정부 등 10개 시에 66대가 추가 도입되고,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는 26대가 증차됩니다.

이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공평하게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

그동안 시흥 지역은 버스 노선이 부족해 출퇴근과 통학이 쉽지 않았습니다.이제는 똑버스 시흥 개통으로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안전하게 학교를 오가고, 직장인들은 늦은 시간에도 귀가 걱정이 줄어들었습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똑버스는 그 변화를 체감하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 똑버스

경기도 관계자는 “시흥의 똑버스는 도민의 일상 속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약자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교통취약지역 통합형 대중교통 TF’를 구성해, 데이터 기반의 대중교통 운영 지침을 마련 중입니다.

똑버스는 앞으로 기존 버스와 결합한 통합형 교통체계로 발전해,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방향과 기대 효과

이번 똑버스 시흥 개통은 경기도형 스마트 교통정책의 상징입니다.앞으로 경기도는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효율적인 노선을 설계하고, 시내버스·마을버스와 연계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교통 약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중심 교통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똑버스 시흥 개통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이용 방법부터 요금, 서비스 지역, 전화 호출 방법까지, 처음 접하시는 분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안내드립니다.

• Q1. 똑버스 시흥 개통 후 이용 요금은 얼마인가요?
  똑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 체계를 적용합니다. 교통카드, 모바일 결제 모두 가능하며 환승 할인도 지원됩니다. 즉, 기존 버스처럼 경제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Q2. 똑버스는 어디에서 탈 수 있나요?
  똑버스 시흥 개통 지역은 신천동, 대야동, 매화동, 금이동 등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운행됩니다. 앱에서 출발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탑승지점을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Q3. 스마트폰이 없으면 똑버스를 이용할 수 없나요?
  스마트폰이 없어도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를 통해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말씀하시면 상담원이 차량을 배정해드립니다. 이는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약자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 Q4. 똑버스 시흥 개통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한가요?
  예,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20개 시군으로 똑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용인, 의왕, 의정부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도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될 예정입니다.
• Q5. 똑버스 이용 시 안전은 어떻게 보장되나요?
  똑버스 차량에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과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경기도 교통관제센터에서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모든 차량은 정기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똑버스 개통 소식

똑버스 시흥 개통을 시작으로 경기도 여러 지역에서도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정부, 용인, 수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똑버스 운행이 확대되어 경기도 전역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 7월 1일 의정부 똑버스(DRT) 개통. 김동연 지사 취임 3주년 시점, 300대 도입 약속에 근접… 현 267대
• 경기도, 6월 23일부터 똑버스 용인 이동읍ㆍ남사읍에서 운행
• 6월 10일부터 수원시 당수동 일대 ‘똑버스’ 10대 운행 개시

맺음말

똑버스 시흥 개통은 단순한 버스 개통 소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동의 자유를 모든 도민에게 공평하게 돌려주는 시작이자, 공공 서비스가 어떻게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기도의 교통정책은 더 이상 ‘차량 운행’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이동’으로, 모두의 일상이 더 가까워지고 편리해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