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출산율, 왜 오르긴 했는데 여전히 세계 최저일까?

2024년 출산율, 통계 그 이상을 읽다

2024년 출산율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숫자 뒤에 숨겨진 의미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풀어봅니다.

KOSIS 출산율

출산율 반등, 그러나 여전히 바닥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0.72명)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출생아 수는 23만 8천 명으로, 하루 평균 651명의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OECD 평균 1.43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단순히 “조금 올랐다”는 표현은 현실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누가 아이를 낳고 있을까?

출산 연령을 보면 30대 초반 여성이 가장 많이 출산했습니다. 평균 첫째아 출산 연령은 33.1세였고, 둘째아는 34.4세, 셋째아는 35.5세였습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줄어들어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실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첫째아는 늘고 셋째아는 줄고

첫째아 출산은 14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습니다. 반면 셋째아 이상은 줄었습니다.

이는 다자녀를 선택하기 어려운 경제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양육비, 주거비,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대부분의 가정이 한두 명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지역마다 다른 출산율

서울의 출산율은 0.58명으로 전국 최저였고, 부산도 0.68명에 불과했습니다.

반대로 전남과 세종은 1.03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도권은 주거비와 경쟁이 크고, 지방은 환경은 낫지만 인구 기반이 약한 이중적 구조가 드러납니다.

숫자 뒤에 있는 현실

2024년 출산율은 단순히 아기 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출산율이 낮으면 앞으로 학교는 통폐합되고, 젊은 노동력은 줄어듭니다.

세금을 내는 사람은 줄고, 노후를 책임져야 할 고령 인구는 늘어나 사회적 부담이 커집니다. 즉, 출산율은 우리 모두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정부는 양육 지원, 보육 시설 확충, 주거 안정 등 제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합니다.

정책은 제도적 기반을, 사회는 문화적 변화를, 개인은 작은 실천을 통해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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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출산율 인포그래픽

아래 이미지는 2024년 출산율과 출생 통계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2024년 출산율 통계 인포그래픽

맺음말

2024년 출산율은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위기 수준입니다. 숫자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숨은 사회의 모습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출산율 문제는 단지 국가 정책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바꾸는 과제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 2024년 우리나라의 전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어떻게 되나요?
    2024년 총 출생아 수는 23만 8천 3백 명으로, 전년 대비 8천 3백 명(3.6%)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3.8%) 상승했습니다.
    조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4.7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증가했습니다.
  • 출산 연령대별로 출산율에 변화가 있었나요?
    네. 30대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고, 20대는 감소했습니다.
    30대 초반은 70.4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은 46.0명, 20대 후반은 20.7명이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은 33.7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첫째아 출산까지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첫째아는 14만 6천 1백 명으로 5.6% 증가했고, 둘째아도 2.0%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셋째아 이상은 5.8% 감소했습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5년이며, 결혼 후 2년 안에 첫째아를 낳는 비중은 52.6%였습니다.
  • 법적 혼인 상태에 따른 출생아 비중은 어떻게 나타났나요?
    혼인 중 출생아 비중은 94.2%, 혼인 외 출생아는 5.8%로 나타났습니다.
    혼인 외 출생아 수는 1만 3천 8백 명으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흐름을 반영합니다.
  • 다태아(쌍태아 이상) 출생 현황은 어떤가요?
    다태아 비중은 5.7%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습니다.
    다태아는 총 1만 3천 5백 명이었으며, 평균 출산 연령은 35.3세로 단태아(33.6세)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30대 후반 여성 출산아 중 다태아 비중은 9.0%였습니다.
  • 출생아의 임신 기간 및 체중 관련 특이사항은?
    조산아(37주 미만) 비중은 10.2%로 10년 전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평균 체중은 3.1kg이었고, 저체중아(2.5kg 미만)는 7.8%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과체중아(4.0kg 이상)는 1.8%로 감소했습니다.
    다태아의 경우 60.6%가 저체중아로 태어났습니다.
  • 지역별 합계출산율과 출생 현황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전남과 세종은 1.03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0.58명)과 부산(0.68명)은 가장 낮았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전남 영광군(1.70명)이 최고, 부산 중구(0.30명)가 최저였습니다.
    출생아 수는 경기,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인천·대구·서울 등 13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43명이었으나, 한국은 0.75명으로 최저 수준입니다.
    첫째아 출산 연령도 OECD 평균(29.5세)보다 높은 33.1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