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 수도권은 뜨고 지방은 식었다…양극화 심화 경고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 개요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2% 상승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 일부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단순한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이번 변화가 왜 중요한지,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수도권 상승, 지방 차별화
서울은 매매가격지수가 0.75%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성동·용산·송파구는 재건축 기대감과 교통 호재가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고, 경기도 성남 분당구와 과천시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인천은 -0.08%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0.28%), 대전(-0.21%)이 약세를 이어갔고, 울산(0.03%)과 세종(0.04%)은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전세·월세 시장 흐름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4% 상승했지만, 서울은 0.24% 올라 부담이 커졌습니다. 송파·강동 등 주요 지역은 0.6~0.7%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월세가격도 전국적으로 0.09% 상승했으며, 서울은 0.23%, 울산은 0.22%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세입자들의 전세보다 월세 선호 증가와 매물 부족이 겹친 결과입니다.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 요약 표
아래 표는 지역별 매매·전세·월세 지수 전월비(%)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 이미지와 함께 비교해 보세요.
지역 | 매매 전월비(%) | 전세 전월비(%) | 월세 전월비(%) |
---|---|---|---|
전국 | 0.12 | 0.04 | 0.09 |
서울 | 0.75 | 0.24 | 0.23 |
수도권 | 0.37 | 0.11 | 0.12 |
지방 | -0.09 | -0.03 | 0.03 |
대구 | -0.28 | -0.13 | -0.12 |
대전 | -0.21 | -0.22 | -0.09 |
울산 | 0.03 | 0.20 | 0.22 |
세종 | 0.04 | 0.17 | 0.02 |
제주 | -0.14 | -0.14 | -0.13 |
왜 중요한가?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은 단순한 등락이 아니라, 주택시장 구조 변화를 보여줍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공급 부족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려 오름세를 이어가지만, 지방은 입주물량 부담과 수요 위축으로 하락세가 지속됩니다. 즉, 지역별 양극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내게 어떤 영향이 있나?
실수요자는 전세 계약 만기 시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갱신 계약 때 임대료 상승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지방 하락세 지역에 섣불리 진입하기보다 관망이 유리하며, 수도권에서는 단기 매매 차익보다 장기 보유 전략이 적합합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 실수요자는 입주물량·정비사업·교통 호재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 전세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월세 계약자는 관리비 포함/제외 조건을 명확히 하세요.
- 투자자는 지역별 정책 변화와 금리 흐름을 살피며 장기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맺음말
2025년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을 정리하면,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서울 지역은 월세 선호 현상으로 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매 시장: 전국적으로 관망세와 수요 위축이 뚜렷하여 상승폭은 제한적입니다. 특히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세 시장: 서울 및 수도권은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역세권·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 물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월세 시장: 월세 전환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전세 가격 변화에 따라 상대적 월세 부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주택 시장은 지역·유형별로 복잡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 신규 입주 물량, 정책 변화 등 외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이러한 변수를 꼼꼼히 살펴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택가격동향 FAQ (2025년 7월)
- 202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동향은 어떠했나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줄었으나 지방은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관망세와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경기도는 성남 분당구, 과천시, 안양 동안구 중심으로 상승했고, 인천은 중구, 연수구, 미추홀구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세종은 새롬동, 아름동 등 주거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대구(달서구·북구·남구), 대전(유성구·서구), 제주(서귀포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전세가격 동향은 어떠했나요?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수도권은 상승세가 강화되었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서울은 역세권과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경기도는 과천시·안양 동안구·수원 영통구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고양 일산동구, 평택시는 하락했고, 인천은 서구·미추홀구 중형 규모에서 하락했습니다. 지방은 대전(서구·유성구), 제주(서귀포시·제주시), 대구(북구·달서구·중구), 충남(당진시·천안 동남구) 등에서 하락했습니다. - 월세가격 동향은 어떠했나요?
월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서울은 월세 선호와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고, 경기도는 하남시·수원 팔달구가 상승했으나 평택시·광명시는 하락했습니다. 인천은 남동구·부평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방은 대구(달서구·중구), 대전(중구·동구)은 하락했으나 울산(동구·북구), 충북(청주 흥덕구·제천시), 세종(반곡동·아름동 소형)은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에서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 주택 유형별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은 어떠했나요?
매매가격은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모두 상승했습니다. 아파트는 상승폭이 축소, 연립주택은 유지, 단독주택은 확대되었습니다. 전세가격은 아파트는 상승폭이 확대, 연립주택은 유지, 단독주택은 보합세였습니다. 지방은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습니다. - 주택 규모별 및 건축연령별 매매·전세 가격 변동 추이는 어떤가요?
매매가격은 아파트 135㎡ 초과, 연립·단독주택은 전 규모에서 상승했습니다. 건축연령별로는 아파트(5년 이하), 연립(10년 이하), 단독(20년 초과)에서 주로 상승했습니다. 전세는 아파트 85~102㎡에서 상승, 연립은 85㎡ 초과에서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아파트(5~10년 이하) 상승, 연립(20년 초과)·단독(10~20년 이하) 하락을 보였습니다. - 전월세 전환율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높으면 월세 부담이 크고, 낮으면 전세 대비 부담이 적습니다. 임대인에게는 수익률, 임차인에게는 선택 기준이 됩니다. 최근 신고된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전세가격 변동에 따라 실제 부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주택가격지수(KHPI)는 어떻게 산정되고 어떤 유의사항이 있나요?
KHPI는 기준시점을 100으로 두고 주택가격 변화를 지수화한 값입니다. 지역 간 직접적인 가격 비교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공표 시 반올림으로 인해 실제 계산값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2012년부터 개편된 방식이 적용되어 이전 KB지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주택시장 수급 동향 지수는 무엇을 나타내나요?
매도 문의와 매수 문의의 비중을 점수화한 지표입니다. 100이 균형을 의미하며, 0에 가까울수록 매도 문의가 많아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 문의가 많아 수요 우위 시장을 나타냅니다.
※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www.r-one.co.kr )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쉬운설치방법 : “구글 Play스토어” 또는 “Apple 앱스토어” 에서 “한국부동산원” 검색 후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