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 0.32%↑…서울 0.97%, 우리 동네는?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 무엇이 달라졌나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은 매매와 임대시장 모두 상승했습니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전월 대비 매매가격은 0.32%, 전세가격은 0.35%, 월세통합가격은 0.35%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만 보면 세 지표의 상승폭이 비슷하지만,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는 2026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조사대상기간으로 하며, 조사기준일은 2026년 9월 1일입니다. 공표일은 9월 15일입니다.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울의 높은 상승률입니다. 서울은 매매 0.97%, 전세 0.83%, 월세통합 0.82%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역시 세 지표가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지방 매매가격 상승률은 0.03%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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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 핵심 수치
전국과 수도권, 서울, 지방의 차이를 먼저 비교하면 시장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지역 | 매매 | 전세 | 월세통합 |
|---|---|---|---|
| 전국 | 0.32% | 0.35% | 0.35% |
| 수도권 | 0.63% | 0.63% | 0.59% |
| 서울 | 0.97% | 0.83% | 0.82% |
| 지방 | 0.03% | 0.09% | 0.13% |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전국 주택종합가격은 매매 2.96%, 전세 3.41%, 월세통합 3.46%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같은 기간 매매 10.28%, 전세 7.81%, 월세통합 7.63% 올라 전국과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전월과 비교하면 전국 매매 상승률은 7월 0.35%에서 8월 0.32%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전세도 0.38%에서 0.35%, 월세통합도 0.38%에서 0.35%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뜻이 아니라 상승은 이어졌지만 상승 속도가 전월보다 완만해졌다는 의미입니다.
매매가격 0.32%, 서울과 수도권이 상승세 주도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2%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0.63%, 서울은 0.97% 오른 반면 지방은 0.03% 상승에 그쳤습니다.
수도권 상승률은 7월 0.72%에서 0.63%로, 서울은 1.09%에서 0.97%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지방은 0.01%에서 0.03%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가격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지역의 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공표지역 가운데 전월 대비 상승지역은 108개에서 115개로 증가했고, 보합지역은 3개에서 2개, 하락지역은 71개에서 65개로 줄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매매가격이 1.25%, 강남권이 0.71% 상승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 1.83%, 노원구 1.77%, 서대문구 1.64%, 중랑구 1.53%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강남구는 -0.18%, 서초구는 -0.01%를 기록해 서울 안에서도 방향이 같지 않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가격을 조정한 거래가 체결됐지만 역세권, 대단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와 성남 분당구, 수원 영통구 등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지방은 전북·울산·충북 중심 상승
지방 매매가격은 전체적으로 0.03% 상승했습니다. 전북이 0.23%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울산 0.20%, 충북 0.17%, 전남광주 0.13%, 대전 0.0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제주 -0.21%, 충남 -0.11%, 세종 -0.07%, 경북 -0.07%, 부산과 대구 각각 -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국 지수가 상승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지역의 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아파트 매매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택유형별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아파트가 0.39%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립주택은 0.29%, 단독주택은 0.07%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는 0.76%, 서울 아파트는 1.05% 상승해 주택종합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상승률은 0.05%에 그쳐 지역에 따른 차이가 컸습니다.
전세가격 0.35%, 수도권 임차시장도 강세
전국 전세가격은 8월 한 달 동안 0.35%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0.63%, 서울은 0.83%, 지방은 0.09%를 기록했습니다.
7월과 비교하면 전국은 0.38%에서 0.35%, 수도권은 0.68%에서 0.63%, 서울은 1.03%에서 0.83%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방도 0.10%에서 0.09%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전세시장의 상승지역은 7월 152개에서 8월 151개로 한 곳 줄었고, 하락지역은 28개에서 30개로 늘었습니다. 매매시장처럼 상승지역이 확대된 흐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졌습니다. 자치구별 전세 변동률은 노원구 1.58%, 성북구 1.38%, 금천구 1.15%, 강북구 1.13%, 도봉구 1.06% 등이 높았습니다.
경기는 0.56% 상승했으며 용인 기흥구와 화성 동탄구 대단지 등이 주요 상승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도 0.41% 올랐습니다.
주택유형별 전국 전세가격은 아파트 0.44%, 연립주택 0.27%, 단독주택 0.03%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95% 올라 아파트 중심의 상승 흐름이 매매뿐 아니라 전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월세도 0.35% 상승, 아파트는 0.42%
전국 월세통합가격은 0.35%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0.59%, 서울 0.82%, 지방 0.13%로 역시 수도권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월세통합지수는 보증금과 월세 비중에 따라 월세, 준월세, 준전세를 함께 반영한 지표입니다. 8월 전국 변동률은 월세통합 0.35%, 월세 0.42%, 준월세 0.37%, 준전세 0.23%였습니다.
주택유형별 월세통합 변동률은 아파트 0.42%, 연립주택 0.30%, 단독주택 0.06%입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이 0.91%, 연립주택 0.70%, 단독주택 0.45%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0.35%, 전북 0.24%, 충북 0.23%, 부산 0.19%, 경남과 세종이 각각 0.16% 상승했습니다. 제주만 -0.15%로 비교적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는 서울의 경우 대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이어졌으며, 경기에서는 용인 기흥구와 광명시 대단지 등이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매매·전세·월세 변동률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보고서의 주택종합 기준 전월 대비 변동률입니다. 전남광주는 한국부동산원의 해당 보고서 공표 구분을 그대로 표시했습니다.
| 지역 | 매매 | 전세 | 월세통합 |
|---|---|---|---|
| 서울 | 0.97% | 0.83% | 0.82% |
| 전남광주 | 0.13% | -0.01% | 0.10% |
| 인천 | -0.03% | 0.41% | 0.38% |
| 경기 | 0.58% | 0.56% | 0.49% |
| 부산 | -0.04% | 0.16% | 0.19% |
| 대구 | -0.04% | 0.07% | 0.06% |
| 대전 | 0.09% | 0.10% | 0.11% |
| 울산 | 0.20% | 0.34% | 0.35% |
| 세종 | -0.07% | 0.22% | 0.16% |
| 강원 | 0.02% | -0.03% | 0.05% |
| 충북 | 0.17% | 0.19% | 0.23% |
| 충남 | -0.11% | 0.04% | 0.06% |
| 전북 | 0.23% | 0.15% | 0.24% |
| 경북 | -0.07% | -0.02% | 0.03% |
| 경남 | 0.04% | 0.15% | 0.16% |
| 제주 | -0.21% | -0.17% | -0.15% |
표를 보면 서울과 경기는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인천은 매매가 -0.03%로 하락했지만 전세와 월세는 각각 0.41%, 0.38% 올랐습니다.
세종 역시 매매는 -0.07%였으나 전세 0.22%, 월세 0.16%로 임대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세 지표가 모두 하락해 다른 지역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택 수급지수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차이 뚜렷
주택수급동향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해석합니다. 100에 가까우면 수요와 공급이 비슷하고, 100보다 높을수록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낮을수록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 시장 | 지역 | 2026년 7월 | 2026년 8월 |
|---|---|---|---|
| 매매 | 전국 | 104.8 | 104.8 |
| 매매 | 수도권 | 110.2 | 110.3 |
| 매매 | 지방 | 99.9 | 99.7 |
| 전세 | 전국 | 104.9 | 105.1 |
| 전세 | 수도권 | 109.4 | 109.5 |
| 전세 | 지방 | 100.8 | 101.0 |
| 월세 | 전국 | 99.7 | 99.9 |
| 월세 | 수도권 | 105.2 | 105.4 |
| 월세 | 지방 | 94.6 | 94.7 |
매매 수급지수는 수도권이 110.3으로 100을 웃돌지만 지방은 99.7입니다. 전세는 전국과 수도권, 지방이 모두 100 이상이지만 수도권이 109.5로 가장 높습니다.
월세는 전국이 99.9로 수급 균형에 가까운 반면 수도권은 105.4, 지방은 94.7입니다. 가격지수뿐 아니라 수급지표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시장 환경이 다르게 나타난 셈입니다.
평균 주택가격은 얼마나 됐나
2026년 8월 전국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44만7,261천원, 즉 약 4억4,726만원입니다. 평균 전세가격은 25만2,298천원으로 약 2억5,230만원입니다.
평균 월세보증금은 5만4,576천원으로 약 5,458만원, 평균 월세가격은 861천원으로 약 86만1천원이었습니다.
| 구분 | 평균 매매가격 | 평균 전세가격 | 평균 월세보증금 | 평균 월세 |
|---|---|---|---|---|
| 전국 | 447,261천원 | 252,298천원 | 54,576천원 | 861천원 |
| 수도권 | 673,441천원 | 361,440천원 | 86,971천원 | 1,121천원 |
| 지방 | 240,670천원 | 153,453천원 | 25,154천원 | 622천원 |
| 서울 | 1,029,740천원 | 494,427천원 | 147,742천원 | 1,313천원 |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102만9,740천원으로 약 10억2,974만원이었습니다. 수도권 평균은 약 6억7,344만원, 지방은 약 2억4,067만원입니다.
주택유형별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아파트가 521,315천원, 연립주택 213,072천원, 단독주택 376,168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평균가격을 전월 수치와 단순 비교해 지역의 가격 상승률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보고서는 표본 구성과 재고량 변화에 따른 가중치 조정, 상위단위 산정방식 변경 등에 따라 평균·중위가격 자체가 변동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격 흐름을 판단할 때는 평균가격보다 가격지수 변동률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전월세전환율 6.7%, 월세 부담과 같은 뜻은 아니다
보고서에 수록된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6.7%, 수도권 6.3%, 지방 7.5%, 서울 5.5%입니다. 이 통계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에 집계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2026년 7월 거래 기준으로 한 달의 시차가 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입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전세와 비교한 상대적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지만, 전환율이 올랐다고 실제 월세 부담액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가격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환율만 보고 월세 부담이 커졌다거나 줄었다고 판단하기보다 전세금, 월세보증금, 실제 월세금액을 함께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최근 10년 8월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
2026년 8월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 0.32%는 최근 10년의 8월 장기평균인 0.21%보다 높습니다.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 0.35%도 같은 기준의 장기평균 0.13%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차이가 더 컸습니다. 올해 8월 매매 상승률은 0.97%로 최근 10년 8월 평균 0.46%의 두 배를 넘었고, 전세 상승률도 0.83%로 장기평균 0.32%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상승 속도는 전월보다 다소 완만해졌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6월 0.33%, 7월 0.35%, 8월 0.32%였고, 전세는 6월과 7월 각각 0.38%에서 8월 0.35%로 낮아졌습니다.
주택가격 통계를 볼 때 놓치기 쉬운 부분
이번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 자료는 전국 평균 상승률 하나만 확인하기보다 매매와 임대시장, 수도권과 지방, 주택유형을 나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국 상승과 개별 지역 상승은 다릅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0.32% 올랐지만 제주·충남·세종·경북·인천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습니다.
- 매매와 임대가격 방향도 다를 수 있습니다. 인천과 세종은 매매가격이 하락했지만 전세와 월세가격은 상승했습니다.
- 평균가격은 가격지수와 다른 통계입니다. 평균주택가격의 전월 차이를 그대로 주택가격 상승률로 계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전월세전환율에는 시차가 있습니다. 8월 보고서에 수록된 전환율은 7월 실거래 자료를 활용합니다.
- 월간 지수는 개별 주택의 가격 변화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입지, 주택유형, 규모, 연식 등에 따라 실제 거래가격 흐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 월간 전국주택가격 보고서 확인하기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직전 몇 개월의 흐름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별 변화를 비교하면 추세를 읽을 수 있고, 특정 지역의 단기 변동 원인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에서 기억할 점
2026년 8월 전국주택가격은 매매 0.32%, 전세 0.35%, 월세통합 0.35% 상승으로 세 시장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7월과 비교하면 전국 매매·전세·월세의 상승폭은 모두 다소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여전히 전국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서울 매매가격은 0.97% 상승했고 수도권은 0.63% 오른 반면 지방 매매는 0.03% 상승에 그쳤습니다.
동시에 지방 안에서도 전북·울산·충북처럼 상승한 지역과 제주·충남·경북처럼 하락한 지역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매매가 하락한 인천과 세종에서도 임대가격은 상승하는 등 시장별 방향도 달랐습니다.
따라서 이번 통계의 핵심은 단순히 ‘전국 집값이 올랐다’는 한 문장보다 서울·수도권의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 지방과의 격차, 매매와 임대시장 사이의 서로 다른 움직임을 함께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