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미분양 주택 63,734호…4.4% 감소, 지금이 기회일까?
2025년 6월 미분양 주택, 그 숫자에 담긴 진짜 의미는?
2025년 6월 미분양 주택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전국 기준 총 63,734호로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4.4% 감소한 수치입니다.
4개월 연속 미분양이 줄고 있다는 건 단순한 숫자 이상의 시그널입니다. “이제 바닥이다”, “슬슬 수요가 움직인다”는 시장 해석도 가능하죠.
하지만, 숫자는 숫자일 뿐. 그걸 나에게 어떻게 연결할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미분양 줄어드는 이유는?
- 첫째,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을 줄였습니다.
- 둘째, 정부가 ‘미분양 관리지역’을 늘리고, 사업계획 승인 자체를 늦추고 있습니다.
- 셋째, 실거주자 중심으로 일부 거래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즉, 수치상으로는 미분양이 줄지만, 실제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불안정한 회복 국면입니다.
▲ 2025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지역별·평형대별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미분양은 수도권 13,939호, 지방 49,795호로 여전히 지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경북과 대구는 오히려 늘었고, 전남과 충남은 많이 줄었습니다.
서울은 1,021호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단순히 ‘줄었다’고 말하기에는 지역별 편차가 크죠.
또한, 60~85㎡ 중형 평형 미분양이 45,883호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는 3~4인 가족이 선호하는 실거주 중심 평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85㎡ 초과 대형 주택은 여전히 움직임이 둔합니다.
실수요자라면 지금 뭐 해야 할까?
1. “남아 있는 집”을 찾지 말고, “왜 남았는지”를 보자
미분양이라는 단어에만 반응하지 마세요. 입지가 애매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곳, 실거주 수요가 부족한 지역의 물건이 미분양일 수 있습니다. 즉, “싸다고 좋은 집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2. 수도권 외곽 중소형은 협상 기회가 있습니다
경기 지역은 미분양이 꾸준히 줄고 있지만 여전히 1만 호 이상 남아 있습니다. 중소형 평형에 관심이 있다면 건설사와 분양 조건 협상 여지가 있는 시기입니다. 추가 옵션 할인, 중도금 이자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노려보세요.
3. 정부 정책 흐름을 계속 확인하자
정부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추후 공공임대 전환, 세제 완화 등의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미분양 관리지역’ 리스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지금이 기회일 수도,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미분양은 줄어들고 있지만, 그 속도는 지역마다 다르고, 수요 회복도 제한적입니다. 지금의 감소는 “회복 신호”일 수 있지만, 아직 “확신”은 아닙니다. 당신이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 감각입니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살고 싶은 지역, 평형, 조건을 명확히 설정하고, 실제 남아 있는 미분양 물건과 분양가, 입지, 주변 시세를 꼼꼼히 비교하는 것입니다.
지금 집을 살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기보다 진짜 나에게 맞는 타이밍과 이유를 찾는 것, 그것이 가장 현명한 시작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2025년 6월 현재 미분양 주택 수와 변화는?
2025년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3,734호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월(66,678호) 대비 4.4%(2,944호) 감소한 수치입니다.
2025년 6월 현재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현황?
2025년 6월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6,716호입니다. 이는 전월(27,013호) 대비 1.1%(297호)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분양 주택 수 감소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어떻게 나타났나요?
2025년 6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은 13,939호로 전월(15,306호) 대비 8.9%(1,367호) 감소했습니다. 지방 미분양은 49,795호로 전월(51,372호) 대비 3.1%(1,577호)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면적 규모별 미분양 주택 현황은 어떻습니까?
2025년 6월 말 기준 85㎡ 초과 미분양 주택은 9,744호로 전월(9,752호)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85㎡ 이하 미분양 주택은 53,990호로 전월(56,926호) 대비 5.2% 감소했습니다. 85㎡ 이하 규모의 미분양 주택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 변화 추이는 어떻게 되나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17,710호에서 2022년 12월 68,148호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후 2023년 12월에는 62,489호로 감소했다가 2024년 12월 70,173호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2025년 5월 66,678호, 6월 63,734호로 최근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 변화 추이는 어떻게 되나요?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7,449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 12월에는 21,480호에 달했습니다. 2025년 5월에는 27,013호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5년 6월에는 26,716호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전월 대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과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2025년 6월 기준 전월 대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1,062호, -8.7%)와 전남(-506호, -13.4%)입니다. 반면,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북(750호, 13.1%)과 대구(409호, 4.8%), 서울(32호, 3.2%)입니다.
2025년 6월 기준, 전월 대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과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어디인가요?
2025년 6월 기준 전월 대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전남(-311호, -13.2%)과 경기(-149호, -6.4%)입니다. 반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남(292호, 9.4%)과 강원(144호, 20.3%), 부산(67호, 2.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