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고용동향, 실업률 떨어졌는데 누가 웃었나?

2025년 4월 고용동향 개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하는 사람과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수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15세 이상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취업자)은 2,888만 7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9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고용률은 63.2%로 0.2%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2.9%로 줄었습니다.

구분 2025년 4월 수치 전년동월 대비 증감
15세 이상 인구 4,572만 명 +18만 1천 명
경제활동인구 2,974만 1천 명 +16만 3천 명
비경제활동인구 1,597만 9천 명 +1만 8천 명
취업자 2,888만 7천 명 +19만 4천 명
실업자 85만 4천 명 -3만 1천 명
고용률 (15세 이상) 63.2% +0.2%p
실업률 2.9% -0.1%p

고용률과 실업률은 왜 중요할까?

고용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높으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죠. 이번 달은 전체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늘고, 실업자는 줄어든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청년층, 즉 20대의 고용률은 45.3%로 작년보다 낮아졌고, 실업률은 오히려 7.3%로 높아졌어요. 이 연령대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누가 일자리를 많이 가졌을까?

어떤 산업에서 일자리가 늘었을까?

사람들이 많이 일하게 된 분야는 보건복지, 정보통신, 전문기술 분야였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IT업계, 기술 컨설팅 회사 등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어난 겁니다. 반대로 건설업, 농림어업, 제조업은 일하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2025년 4월 고용동향: 경제활동인구 구조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출처: 통계청)

▲ 2025년 4월 고용동향: 경제활동인구 구조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출처: 통계청)

누가 더 많이 일했을까?

60세 이상 고령층과 30대의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은 34만 명이나 증가했어요. 반면 20대는 17만 9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여성이 더 많이 일하게 되었고, 여성 고용률은 55.6%로 작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2025년 4월 고용동향: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출처: 통계청)

▲ 2025년 4월 고용동향: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출처: 통계청)

어떤 방식으로 일했을까?

정규직(상용근로자)이 27만 9천 명이나 늘었고, 임시직도 5만 2천 명 늘었습니다. 그러나 일용직은 5만 4천 명 줄었어요. 자영업자 중에서도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경우는 조금 늘었고, 가족이 도와주는 형태는 많이 줄었습니다.

2025년 4월 고용동향: 산업별 취업자 현황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출처: 통계청)

▲ 2025년 4월 고용동향: 산업별 취업자 현황 ()수치는 전년동월대비 증감 (출처: 통계청)

앞으로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할까?

전체적으로 보면 고용 상황은 좋아졌지만, 청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산업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흐름도 있어요. 정보통신이나 복지처럼 일자리가 늘어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정부도 이런 분야를 더 지원하고, 청년을 위한 일자리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청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2025년 3월 고용동향, 왜 청년만 일자리가 줄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