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화암추등대 이야기
울산의 바다를 비추는 화암추등대
해양수산부는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로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해안에 위치한 화암추등대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등대는 1983년 처음 점등된 이후 40여 년 동안 울산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지켜온 바다의 수호자입니다. 12초 간격으로 반짝이는 흰빛은 밤바다를 항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길잡이이자 희망의 빛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높이의 등대, 화암추등대의 특별함
화암추등대는 높이 44미터로 국내 등대 중 가장 높은 구조물을 자랑합니다.
1983년 거북이 모양으로 세워진 원형 등대는 1994년에 새롭게 건립되었고, 2002년 증축을 통해 지금의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등대 가운데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이 높으며, 울산의 바다와 산업도시의 조화를 상징하는 대표 해양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 포스터 (출처: 해양수산부)
화암추등대의 전시관과 전망대, 그리고 감동의 순간
화암추등대는 단순히 불빛을 비추는 시설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열린 해양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층에는 등대 전시홍보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등대의 역사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항과 동해의 수평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산업단지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장대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전망데크 산책로는 일출과 일몰을 즐기기에 최적의 명소로 꼽힙니다.
관람 및 예약 안내
화암추등대 내부 관람은 전월 1일부터 25일까지 10인 이상 단체 예약을 통해 진행됩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052-251-2125, 울기등대)으로 문의하시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단체 체험학습이나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합하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등대명 | 화암추등대 (Hwaamchu Lighthouse) |
|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해안 |
| 높이 | 44m (국내 최고 높이) |
| 설치 연도 | 1983년 (1994년 재건립, 2002년 증축) |
| 특징 | 국내 최초 엘리베이터 설치, 8층 전망대 보유 |
| 관람 예약 | 전월 1일~25일, 10인 이상 단체만 가능 |
| 문의처 | 울산지방해양수산청 ☎052-251-2125 (울기등대) |
울산의 바다를 품은 맛, 돌미역 이야기
화암추등대가 자리한 울산은 예로부터 미역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차가운 동해의 해류 속에서 자란 돌미역은 두껍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미역국을 끓이면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청정 해역에서 채취된 울산 돌미역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등대 탐방을 마친 뒤 인근 어촌 식당에서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을 맛보신다면, 울산의 바다 향과 함께 진한 여운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암추등대 주변 관광 명소와 해양문화 체험
화암추등대를 방문하신다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하루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대왕암공원은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며, 슬도에서는 파도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에서는 울산의 산업과 해양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산포 해안길과 울산대공원은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으로,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인 화암추등대와 함께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모두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화암추등대가 가지는 상징과 의미
화암추등대는 단순히 항로표지로서의 역할을 넘어, 울산 시민의 자부심과 해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울산항을 오가는 수많은 선박의 안전을 책임져온 이 등대는 ‘안전과 희망의 빛’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노력과 역할이 공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이며, 앞으로도 해양안전과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달의 등대 모음
지난달과 이번 달 선정된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를 포함하여, 그동안 선정된 아름다운 등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아래 목록에서 관심 있는 등대를 클릭하시면 각 등대의 역사와 매력을 상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화암추등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등대로, 울산의 바다를 비추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이전 달의 등대들과 비교하며, 우리나라 각 지역이 가진 해양문화와 등대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맺음말 – 바다를 지키는 빛, 울산의 자부심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25년 11월 이달의 등대, 화암추등대는 울산의 바다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입니다.
단순히 빛을 비추는 구조물이 아니라, 사람과 바다, 그리고 산업이 공존하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등대를 찾는 이들은 이곳에서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더 많은 정보는 국립등대박물관 ‘등대와 바다’와 울산 동구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