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 7일 안에 환불 못 하면 당한다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 가이드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라이브 커머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라이브 속 ‘마지막 한 장!’이라는 말에 혹해 결제 버튼을 누른 순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

왜 지금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이 중요한가

라이브 커머스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실시간 심리전입니다. 한정 판매, 댓글 경쟁, 스트리머와의 대화가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나면 상품 정보도 사라지고, 판매자가 연락을 끊으면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즉, 소비자는 빠르게 결제했지만 문제 해결은 느리고 답답하게 흘러갑니다.

실제 상담 사례로 보는 위험

• 사례 1: 환불 거부와 연락 두절
  A씨는 의류를 구매했지만 배송이 지연되자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판매자는 일부만 돌려주고 계정을 차단했습니다.
  B씨는 고가의 밍크코트를 구매했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았습니다. 반품을 요청했으나 전화는 받지 않았습니다.
• 사례 2: 품질 하자 불인정
  C씨는 털 빠짐이 없다는 광고를 보고 조끼를 샀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품은 털 빠짐이 심했습니다. 반품 요구는 거부당했습니다.
• 사례 3: 지연·미배송
  D씨는 장기간에 걸쳐 수십 차례 의류를 구매했으나 판매자는 ‘제작 중’이라며 배송하지 않았고, 결국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 사례 4: 광고와 다른 계약
  E씨는 ‘가품이면 환불 보장’이라는 광고를 믿고 점퍼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가품이었음에도 판매자는 일부만 환급 후 연락을 끊었습니다.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권리

• 청약철회 7일: 제품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면 단순 변심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 표시·광고와 다를 때: 수령 후 3개월 이내 또는 알게 된 날부터 30일 이내 철회할 수 있습니다.
• 환불 거부 불가: 정당한 청약철회 시 판매자는 위약금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 반품 비용: 단순 변심은 소비자 부담, 광고와 다르면 판매자 부담입니다.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 핵심 체크표

해외에서도 주의하는 라이브 커머스

미국 FTC(연방거래위원회)는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을 위해 라이브 쇼핑에서 “허위·과장 광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도 플랫폼에 판매자 정보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방송 중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를 구분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 FAQ

1. SNS 라이브 커머스 이용 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SNS 라이브 커머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매년 약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그 주된 원인은 ‘청약철회 거부’가 전체 상담의 절반가량(49.5%)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특히, ‘단순변심으로 인한 환급 불가’가 청약철회 거부 사유 중 7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또한, 상품의 ‘품질’ 문제(21.6%)와 ‘계약불이행'(18.5%)도 주요 불만 사유로 꼽힙니다.
2. 라이브 커머스에서 ‘청약철회 거부’가 자주 발생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약철회 거부’의 가장 큰 원인은 ‘단순변심으로 인한 환급 불가’ 주장(75.5%)입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비자는 단순 변심이라 할지라도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지만, 판매자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외에도 판매자가 ‘연락을 회피’하거나(13.6%), ‘초기 하자 불인정'(7.7%) 등을 이유로 청약철회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3.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SNS 라이브 커머스에서 피해 입증이 더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반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 페이지에 상품 상세 정보, 교환 및 환급 정책 등이 명확히 안내되어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입증 자료 확보가 용이합니다.하지만 SNS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채팅이나 음성 대화로 세부 정보가 전달되기 때문에 방송이 종료되면 거래 조건을 확인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입증 자료 확보가 어렵습니다.또한, 통신판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정보가 불분명한 판매자가 많아 분쟁 발생 시 판매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잦아 해결이 더욱 어렵습니다.
4. SNS 라이브 커머스 이용 시 소비자들은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하나요?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를 위해 소비자들은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구입 전 판매자 및 상품 정보 확인: 판매자의 통신판매업 신고 여부, 사업자등록번호, 환급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거래 내역 확보: 상품 설명 및 채팅 내용 등 거래와 관련된 화면이나 대화 내용을 녹음, 녹화, 캡처하여 증거 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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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제 방식 신중 선택: 계좌 이체와 같은 현금 결제보다는 신용카드 할부거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라이브 커머스에서 의류나 섬유용품 관련 피해가 많이 발생하나요?
   네, 소비자 상담 품목 중 점퍼, 재킷, 코트 등 ‘의류’가 68.5%(304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서 핸드백 등 ‘가방’이 19.1%(85건), ‘신발’이 3.4%(15건)를 차지하는 등 의류·섬유신변용품 관련 피해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6.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약철회를 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계약 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화 등의 공급이 서면을 받은 때보다 늦게 이루어진 경우에는 재화 등을 공급받거나 공급이 시작된 날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합니다.또한, 재화 등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계약 내용과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재화 등을 공급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또는 그 사실을 안 날이나 알 수 있었던 날부터 30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
7.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나요?
   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판매자의 의사에 반하여 청약철회를 할 수 없습니다.- 소비자의 책임으로 재화 등이 멸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다만, 내용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로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할 정도로 재화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재화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용역 또는 디지털 콘텐츠의 제공이 개시된 경우 (단, 가분적 용역/콘텐츠의 경우 제공되지 않은 부분은 가능)

   – 주문에 따라 개별적으로 생산되는 등 청약철회를 인정할 경우 통신판매업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며, 사전에 해당 사실을 고지하고 소비자의 서면 동의를 받은 경우

8. SNS 라이브 커머스 관련 피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자율적인 분쟁 해결이 어려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인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www.ccn.go.kr)’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피해예방은 곧 나를 지키는 일

SNS 라이브 커머스 피해예방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싸다’, ‘지금만 가능하다’는 말보다 내 권리와 안전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결제 전 10초의 확인이, 몇 달의 분쟁을 막습니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혼자 끙끙대지 말고, 한국소비자원이나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