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주택거래량 6만1450건, 전세↓ 월세 66% 왜
2026년 1월 주택거래량, 숫자보다 중요한 세 가지 질문
2026년 1월 주택거래량은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니라, “지금 집을 사도 되는지”, “전세를 구해야 할지 월세로 가야 할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신호가 되는 지표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월 거래 자료를 보면 매매는 전월 대비 2.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고, 전월세 거래는 전월 대비 0.3% 감소한 가운데 임차 시장에서는 전세가 줄고 월세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이 글은 단순히 수치를 정리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왜 이 변화가 중요한지, 여러분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금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립니다.

▲ 2026년 1월 주택거래량 및 전월세 현황 (출처: 국토교통부)
매매 거래량, 줄었다고 해서 침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
2026년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1,450건으로 전월 대비 2.3% 감소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거래가 줄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60.4% 증가했습니다. 5년 평균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단기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거래 참여는 여전히 활발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 구분 | 2026.1 | 전월 대비 | 전년 동월 대비 | 5년 평균 대비 |
|---|---|---|---|---|
| 전국 | 61,450 | -2.3% | 60.4% | 28.3% |
| 수도권 | 30,142 | 3.8% | 68.9% | 38.1% |
| 서울 | 9,574 | 11.8% | 80.4% | 60.9% |
| 지방 | 31,308 | -7.5% | 52.9% | 20.0% |
서울은 전월 대비 11.8% 증가했습니다. 이는 매수 대기 수요가 일부 실제 거래로 전환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같은 달이라도 지역에 따라 체감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2026년 1월 주택거래량을 해석할 때는 “한 달 증감”만 보지 말고,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시장이 어디까지 회복되었는가”를 함께 살펴보셔야 합니다.

▲ 2026년 1월 주택거래량: 전국 매매(좌), 서울 매매(우) (출처: 국토교통부)
아파트와 비아파트, 왜 체감이 다를까요
같은 매매라도 유형에 따라 흐름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 구분 | 2026.1 | 전월 대비 | 전년 동월 대비 |
|---|---|---|---|
| 아파트 | 48,877 | -0.2% | 64.1% |
| 비아파트 | 12,573 | -9.6% | 47.3% |
아파트는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비아파트는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높은 유형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과 연결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 매수 계획이 있다면 “전체 거래량”보다 “내가 관심 있는 유형의 최근 3개월 거래 흐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난 이유
2026년 1월 전월세 거래량은 253,410건입니다. 총량은 큰 변동이 없지만, 내부 구성은 달라졌습니다. 전세 거래량은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 구분 | 2026.1 | 전월 대비 | 전년 동월 대비 | 비중 |
|---|---|---|---|---|
| 전월세 전체 | 253,410 | -0.3% | 26.3% | 100.0% |
| 전세 | 84,105 | -3.6% | 2.7% | 33.2% |
| 월세 | 169,305 | 1.4% | 42.5% | 66.8% |
전세 비중이 줄고 월세 비중이 66.8%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니라 가계의 현금흐름 구조가 달라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세를 찾는 분들은 원하는 조건의 물건을 찾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월세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매달 고정 지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 2026년 1월 주택거래량: 전국 전월세(좌), 서울 전월세(우) (출처: 국토교통부)
이 변화가 왜 중요한가
2026년 1월 주택거래량은 세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매매는 전년 대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은 아니라는 신호입니다.
둘째, 전세 감소와 월세 확대는 주거비 부담의 형태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같은 집이라도 비용 구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 차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역 선택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집을 매수하려는 분이라면, 최근 3개월 실거래가 범위를 먼저 정리하시고 예산 상단을 명확히 설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월 대비 증가 지역에서는 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매도하려는 분이라면, 가격만 고집하기보다 거래 조건을 정리해 두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래 감소 지역에서는 협상 요소가 더 중요해집니다.
전세나 월세를 찾는 분이라면, 보증금과 월 부담을 동시에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월세 계약은 관리비와 기타 비용까지 포함한 실제 월 지출을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안전합니다.
관련 글 모음: 지난 달 주택거래량 비교하기
2026년 1월 주택거래량을 정확하게 이해하시려면 이전 달의 흐름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에는 10월부터 12월까지의 주택거래량 분석글을 정리해 두었으며, 월별 변화를 비교하면서 시장 분위기와 추세를 보다 쉽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맺음말: 통계를 내 계획으로 바꾸는 순간
2026년 1월 주택거래량은 단순한 숫자 모음이 아닙니다. 매매는 전년 대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임차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구조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 일입니다. 관심 지역을 정하고, 최근 거래 흐름을 확인하고, 월 부담을 계산해 보는 것. 이 세 가지만 해도 통계는 뉴스가 아니라 ‘나의 계획표’가 됩니다.
이 글이 단순 요약을 넘어, 여러분의 판단에 실질적인 기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