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임업인, 밤 한 톨로 1억 매출 만든 숲나농원 김정미의 성공 전략

2025년 11월 임업인 선정과 그 의미

충청남도 부여의 숲나농원 김정미 대표가 산림청이 선정한 ‘2025년 11월 임업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은 단순히 한 농업인의 성과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임업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미 대표는 1995년부터 밤 재배에 전념하며, 오랜 경험과 세대의 지혜를 바탕으로 농업을 과학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녀가 운영하는 숲나농원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농업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숲나농원의 밤 재배, 그리고 기술 혁신

숲나농원은 단순한 농장이 아닙니다. 25헥타르의 부지에서 연간 12톤의 밤을 생산하며, ‘단택’과 ‘대보’ 품종을 중심으로 품질 중심의 농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밤나무의 생육에 맞춘 가지치기(전정)와 작업로 조성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화학비료 대신 천연퇴비를 활용하여 토양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숲나농원의 밤은 껍질이 잘 벗겨지고 단맛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 철학은 ‘2025년 11월 임업인’ 선정의 핵심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2025년 11월 임업인 친환경 밤 재배 부여 ‘숲나농원’ 김정미 대표 선정

▲ 2025년 11월 임업인 친환경 밤 재배 부여 ‘숲나농원’ 김정미 대표 선정

부가가치를 높이는 밤 가공 산업의 미래

김정미 대표의 또 다른 강점은 ‘가공’에 있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밤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밤을 활용한 디저트 ‘밤앙금과자’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2023년 부여 굿뜨래 알밤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여 지역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 대표의 목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밤을 중심으로 한 건강 간식과 디저트를 통해 ‘한국형 숲 디저트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임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밤 산업의 현황과 김정미 대표의 기여

우리나라의 밤 재배 면적은 약 2만 헥타르로, 전체 임산물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에 속합니다.

특히 충청남도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산림소득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정미 대표의 숲나농원은 ‘품질 중심형 재배 모델’을 실천하며 지역 밤 산업의 품질 표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병충해 관리, 품종 개선, 수확 후 선별 기준을 함께 공유하며 부여군 전체 밤 생산량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지역 임업인 협의회와 함께 ‘친환경 밤 재배기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후배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개인 농장의 성공을 넘어, 국내 밤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정책적 지원과 임업의 변화

산림청은 단순한 생산 중심의 임업에서 벗어나, 임산물 가공과 유통, 체험형 관광까지 확장되는 6차 산업형 임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임업의 부가가치는 가공에서 시작된다”며,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임업인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김정미 대표의 사례는 정부 정책과 현장 혁신이 만나는 지점에서 만들어진 성과로 평가됩니다.

그녀는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장 전문가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임업인 핵심 요약표

구분 내용
이달의 임업인 숲나농원 김정미 대표
선정 기관 산림청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재배 품목 밤 (단택, 대보 품종)
재배 면적 25헥타르
연간 생산량 약 12톤
연매출 1억 원
특징 친환경 재배, 가공품 개발, 지역 일자리 창출
대표 제품 밤앙금과자, ‘또래밤’ 브랜드
수상 내역 2023 굿뜨래 알밤요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임업의 가치와 우리가 배워야 할 점

‘2025년 11월 임업인’ 김정미 대표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사례를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농업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 자원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스토리와 기술, 그리고 철학을 담아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바로 미래형 임업의 본질입니다.

또한 김 대표는 지역 청년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좋은 농사는 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전 이달의 임업인 소식

2025년 11월 임업인 외에도 각 달마다 전국 곳곳에서 숲과 함께 살아가는 임업인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9월, 8월의 임업인들은 각각 대추, 산림복합경영, 황칠나무 재배로 지역 임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2025년 11월 임업인’ 선정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맺음말

2025년 11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숲나농원 김정미 대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더한 모범적인 임업인입니다.

그녀의 노력과 신념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임업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지원과 현장 임업인들의 열정이 함께할 때, 대한민국의 숲과 농업은 더욱 풍요로운 내일을 맞이할 것입니다.

더불어, 같은 해 선정된 2025년 10월 임산물 대추 이야기도 주목할 만합니다.

임업인들의 정성과 자연의 힘이 어우러진 가을의 보약, 대추는 일상의 건강과 숲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