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올해 7번째 지정… 4곳 5,483세대 공급 확정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서울이 바뀌는 날

서울시는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중랑구 신내1동·묵2동, 광진구 자양2동, 관악구 청룡동 4곳을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여 총 5,483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도로·공원·보행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려는 서울시의 전략적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사업 요약을 넘어, 각 구역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서울의 주거지도를 어떻게 새롭게 그릴지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모아주택 사업소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4곳 핵심 비교표

구역명 공급 세대수 임대 포함 세대수 주요 변화 요약
중랑구 신내1동 (493-13 일대) 878세대 232세대 도로 6m→11m 확폭, 송림길 공원화 연계, 제3종일반주거지역 상향
중랑구 묵2동 (243-7 일대) 1,826세대 526세대 통학로 개선, 봉화산로3길 확폭, 주민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광진구 자양2동 (649 일대) 2,325세대 583세대 한강변 조망 확보, 도로 14m 확폭, 어린이공원 신설(1,768㎡)
관악구 청룡동 (1535 일대) 454세대 64세대 경사지형 정비, 공동이용시설 조성, 근린생활시설 배치

중랑구 신내1동 모아타운 – 골목길이 도시로 바뀌다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중랑구 신내1동 493-13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중랑구 신내1동 모아타운은 878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단지로 조성됩니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으로 상향하여 건축 효율성을 높였으며, 6m였던 망우로63길은 11m로 넓혀져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북측 송림길은 철도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되어 ‘보행친화형 가로’로 조성됩니다.

그동안 좁은 골목과 노후 주택으로 불편했던 신내1동은 이번 사업으로 도심 속 소규모 신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중랑구 묵2동 모아타운 – 아이들이 안전하게 걷는 도시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 위치도

▲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중랑구 묵2동 243-7번지 일대 위치도

묵2동은 총 1,826세대가 공급되는 대규모 모아타운으로, 보행 안전과 통학 환경이 핵심입니다.

봉화산로3길(8m→12m), 중랑천로56길(6m→8m) 확폭과 함께 건축한계선 3m를 지정하여 넓은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합니다.

묵현초·신묵초 인근 통학로는 보도 확폭 및 신설로 어린이 안전 통학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은 중랑천로변 개발과 맞물려, 중랑구의 생활권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진구 자양2동 모아타운 – 한강변의 새로운 도시 풍경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광진구 자양2동 649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자양2동은 2,325세대가 들어서며,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뚝섬로54길은 6m에서 14m로, 인근 도로는 최대 12m까지 확폭되어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됩니다.

또한, 한강변 도시경관을 고려한 열린 조망축 설계로 주거 쾌적성이 높아집니다.

구역 내에는 1,768㎡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신설되고, 기존 자양노인복지관은 그대로 유지되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한강을 품은 도심 속 생활권으로, 향후 한강변 재정비 사업의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 경사지형을 극복한 주거 혁신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 서울시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정비후(예시도)

청룡동 모아타운은 경사도 높은 지형적 한계를 극복한 대표 사례입니다.

총 454세대(임대 64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기존 도로망을 재정비하여 단절된 구역을 연결합니다.

쑥고개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장군봉5·7길에는 공동이용시설이 조성되어 지역 생활 인프라가 강화됩니다.

이 지역은 자율정비구역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균형적 정비를 유도합니다.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이 서울에 남길 의미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확정은 단순히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오래된 주거지를 ‘살고 싶은 마을’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이날 결정된 4곳은 서로 다른 지역적 특성을 지녔지만, 공통적으로 도로 확폭, 생활SOC 확충, 용도지역 상향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주거·교통·보행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며, 향후 10년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모아타운 발표자료 다시보기

서울시는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확정 이전에도 꾸준히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아래는 2025년 5월, 9월, 10월에 각각 발표된 주요 모아타운 지정 사례로, 이번 발표와 비교하면 서울시의 도시재생 정책이 점점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링크를 통해 세부 지역, 공급 세대수, 추진 방식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정보 이상의 가치, 행동을 이끄는 변화

서울시의 2025년 11월 10일 모아타운 발표는 주민 체감형 주거정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낡은 집을 허무는 사업이 아니라, “삶의 질을 다시 짓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제 서울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 회복’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네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변화가 서울 전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이 독자 여러분께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