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 -0.7% 하락, 육류만 상승한 이유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 우리 삶과 사업에 던지는 신호

농림축산식품부와 FAO 발표에 따르면,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은 내렸고, 육류만 상승했죠. 얼핏 숫자놀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지수는 가정의 장보기, 자영업자의 원가 관리, 기업의 공급 전략까지 직결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FAO 식량가격 동향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 -0.7% 하락, 육류만 상승한 이유

품목별 지수 변화와 그 속사정

품목 2025년 9월 지수 전월 대비 전월 증감률 전년 동월 대비 전년 증감률
곡물 105.0 -0.6 -0.6% -8.6 -7.6%
유지류 167.9 -1.2 -0.7% +25.5 +17.9%
육류 127.8 +0.8 +0.6% +7.9 +6.6%
유제품 148.3 -4.0 -2.6% +11.8 +8.6%
설탕 99.4 -4.2 -4.1% -26.9 -21.3%
전체 지수 128.8 -0.9 -0.7% +4.2 +3.4%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 표만 보면 단순한 숫자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곡물은 러시아·미국·브라질의 풍작으로 떨어졌고, 유지류는 팜유·대두유 공급 확대가 원인입니다.

반대로 육류는 미국·오세아니아의 공급 제약 때문에 올랐습니다. 이 흐름은 곧바로 식탁과 원가에 반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의 시선: 장바구니에서 느껴질 변화

곡물·설탕·유지류 가격 하락은 라면, 빵, 과자, 음료 같은 가공식품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김장철을 앞둔 지금, 설탕과 식용유 가격이 내려간 건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육류는 예외입니다. 돼지고기·쇠고기 중심 외식 메뉴는 여전히 부담이 남습니다. 소비자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렇습니다:

  • 대형마트 행사 주간을 확인해 설탕·기름·분유는 특가에 미리 확보
  • 육류는 대체 메뉴(닭, 달걀 등)를 활용해 식단을 조절
  • 김장철 양념류는 조기 구매로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임

사업자의 시선: 원가 관리의 갈림길

외식·급식업 사장님이라면 육류 가격 상승이 바로 체감될 겁니다. 메뉴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면, 원재료 비율을 조정하거나 대체 부위를 활용해 마진을 방어해야 합니다.

식품 제조업체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설탕·유지류 가격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입을 활용해 평균 단가를 낮추면 경쟁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같은 시기에는 이런 전략이 필요합니다:

  • 설탕·유지류: 단기 대량 매입보다는 분할 구매로 평균 단가 관리
  • 육류: 메뉴 믹스 조정(세트 메뉴, 대체 부위 활용)으로 원가 부담 완화
  • 계약 협상: 납품 단가 협상 때 이번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 지수를 근거로 제시

추가로 참고하면 좋은 데이터

  • 국제 식량 동향은 FAO Food Price Inde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소비자 물가는 KOSIS 소비자물가지수를 참고하면 생활 체감과 연결됩니다.
  • 또한 국제 운임과 원유 가격은 UNCTAD와 EIA에서 제공하는 리포트를 통해 추가 점검이 가능합니다.

지난 달 세계식량가격 흐름 모아보기

매달 발표되는 세계식량가격 지수를 함께 비교하면 흐름을 더 선명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6월부터 8월까지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맺음말: 숫자를 내 삶의 전략으로 바꾸기

2025년 9월 세계식량가격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우리 집 식탁과 가게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신호입니다. 이번 달은 전체 약보합, 육류 강보합이 핵심입니다.

소비자는 장바구니 전략을, 사업자는 조달과 원가 전략을 이 숫자에 맞춰 조정하면 됩니다. 다음 달 발표 때 오늘 수치를 기준점 삼아 비교해보면, 가격 흐름이 더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