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주택거래량 전월 대비 13% 급감, 지금이 기회일까?

2025년 7월 주택거래량, 숫자 속에 숨은 시장의 진짜 의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택거래량은 단순히 감소와 증가 수치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재정 계획에 직접 연결된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로 집을 사고파는 사람과 전월세 세입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풀어봅니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2025년 7월 주택거래량 핵심 요약

2025년 7월 주택거래량 매매는 64,235건으로 전월 대비 13% 줄고,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1월~7월 누계는 11.5%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은 243,983건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1.8% 늘었습니다. 즉, 매매는 조정 중이지만 전월세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거래량 감소와 월세 증가의 의미

거래량은 시장의 체온계와 같습니다. 매매가 줄면 심리가 위축되었다는 뜻이고, 전월세가 늘면 세입자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월세 거래 비중이 61.8%까지 올라간 것은 고금리 시대에 전세보다 월세를 택하는 가구가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가계 지출 구조를 바꾸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협상력에도 직접 영향을 줍니다.

▲ 2025년 7월 주택거래량 및 전월세 현황 (출처: 국토교통부)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구매자 입장

아파트 거래가 줄었으니 단기적으로 매수 경쟁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누적 거래는 늘고 있어 인기 지역은 여전히 가격이 버틸 수 있습니다. 원하는 지역이 있다면 최근 6개월 실거래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하세요.

판매자 입장

거래가 줄면 매물 소진 속도도 느려집니다. 급매를 고려한다면 호가와 실거래의 차이를 좁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 가격 인하 대신, 리모델링·특약 등 매수자 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고민하세요.

세입자 입장

월세 거래가 급증하면서 임대차 협상에서 월세 요구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월세 액수만 보지 말고, 보증금·이자 비용·관리비를 모두 합산한 ‘총주거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 매수 희망자: 관심 지역 최근 1년 거래 추이를 확인하고, 대출 금리와 소득 대비 상환 능력을 먼저 계산하세요.
• 매도자: 매도 시점을 미루거나 가격을 조정할지 결정하기 전, 인근 단지 거래량과 체결 속도를 비교하세요.
• 세입자: 계약 전 반드시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지역별·유형별 흐름 살펴보기

수도권 거래량은 34,704건으로 전월 대비 19.2% 줄었고, 지방은 29,531건으로 4.3%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는 감소했지만,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는 아파트 부담이 커지자 대체 주택 수요가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추가 확인 경로

이번 글은 국토교통부 발표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은 분석을 원한다면 다음 링크에서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세요.

•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단지별, 건물별 실거래 조회
•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 장기 통계 및 그래프 제공
• 한국은행 –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가계부채 현황

맺음말

2025년 7월 주택거래량은 단기 하락세와 장기 증가세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단순히 “올랐다, 내렸다”라는 결과에 머무르지 마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거래량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집값·월세·재정 계획을 바꾸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번 달 수치를 발판 삼아 다음 달을 준비한다면, 정보 소비자가 아니라 정보 활용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흐름까지 함께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더 깊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2025년 6월 주택거래량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주택거래량 FAQ

• 202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어떤 추세를 보였나요?
  2025년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4,235건으로, 전월 대비 13.0%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5.9%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5년 7월 평균 대비 16.9% 낮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거래량은 422,4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는 어떻게 달랐나요?
  7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4,704건으로 전월 대비 19.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하며 수도권 내 다른 지역과 달리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 대비로는 15.5% 감소하였습니다. 지방은 29,531건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하였으며, 누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였습니다.
• 주택 유형별(아파트,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어떻게 변화했나요?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9,940건으로 전월 대비 15.2%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매는 전월 대비 23.8%, 전년 동월 대비 14.6%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295건으로 전월 대비 4.4%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누계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였습니다.
• 2025년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어떤 추세를 보였나요?
  2025년 7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43,983건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증가하였습니다. 5년 7월 평균 대비로도 19.7% 높은 수치입니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였습니다.
•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월세 비중은 어떤 추세인가요?
  7월 전세 거래량은 88,066건으로 전월 대비 0.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5년 평균 대비 15.7%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155,917건으로 전월 대비 1.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8.0%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월세 거래량 비중은 61.8%로, 전년 동기 대비 4.5%p 증가하였으며, 2021년 7월 누계 42.3%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과 주택 유형에서 월세 비중이 전년 대비 상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