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10일 수출입 총정리! 무역흑자 뒤집힌 이유

2025년 5월 1일~10일 수출입, 단순 수치 뒤에 숨겨진 의미는?

2025년 5월 1일~10일 수출입 실적에 대해 관세청은 2025년 5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출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줄었고, 수입은 146억 달러로 15.9% 감소했습니다. 단순히 보면 ‘수출입이 줄었다’는 사실이지만, 이 숫자가 우리 삶이나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출입통계보기

 

구분 2024년 5.1~10 2025년 5.1~10 전년동기대비
수출 168.44억 달러 128.31억 달러 △23.8%
수입 173.34억 달러 145.71억 달러 △15.9%
무역수지 △4.9억 달러 △17.4억 달러 적자 확대

※ 조업일수[(2024)6.5일,(2025)5.0일]고려 시 일평균수출액[(2024.5.)25.9,(2025.5.)25.7억 달러] △1.0% 감소

왜 수출입이 줄었을까? 조업일수 외에도 이유가 있다

이번 5월 초는 황금연휴가 낀 시기로, 실제 일한 날이 작년보다 하루 반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조업일수 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갈등, 고금리 상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수출입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특히 우리 주요 수출국인 미국(△30.4%), 중국(△20.1%)과의 교역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2025년 5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

어떤 품목에서 타격이 컸나? 우리 경제의 민낯

수출 품목 동향

반도체는 유일하게 14%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희망이 되었지만, 그 외 품목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승용차(△23.2%), 철강제품(△41.2%), 석유제품(△36.2%)의 하락은 산업 전반의 수요 위축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대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관련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함께 보면 해석에 도움이 됩니다.

수출 품목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반도체 3,419 14.0%
승용차 1,122 △23.2%
석유제품 1,002 △36.2%
철강제품 763 △41.2%
선박 627 △8.7%
무선통신기기 397 △23.0%
자동차 부품 305 △42.6%
컴퓨터주변기기 237 △34.6%
정밀기기 198 △39.1%
가전제품 120 △47.2%

수입 품목 동향

원유, 가스, 석탄 같은 에너지 수입은 13.7% 줄었고, 반도체 수입도 줄었습니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었거나 수요가 줄어든 결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제조장비나 승용차는 오히려 수입이 늘었습니다. 산업용 장비 수입 증가는 국내 제조 기반 투자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수입 품목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원유 2,589 △6.1%
반도체 1,813 △8.2%
가스 625 △29.1%
기계류 616 △23.0%
반도체 제조장비 550 10.6%
석유제품 435 △48.5%
정밀기기 356 △14.0%
승용차 343 22.1%
석탄 229 △34.9%
무선통신기기 153 △27.4%

이게 나랑 무슨 상관? 생활과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석유제품 수출이 줄면 정유업계 수익이 감소하고, 이는 주유소 기름값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 소식은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즉, 이 데이터는 단순한 국가 경제 지표가 아니라 우리의 소비, 투자,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형 정보’입니다.

다른 나라는 어떤가? 함께 보면 더 보인다

한국만 수출입이 줄고 있는 건 아닙니다. 일본, 독일, 미국 등 주요국도 비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려면 Trade Map 같은 국제 무역 통계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글로벌 경기의 공통된 흐름 속에서 우리만의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출 대상국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중국 2,802 △20.1%
미국 1,992 △30.4%
베트남 1,459 △14.5%
유럽연합 1,143 △38.1%
대만 697 14.2%
수입 대상국 금액(백만 달러) 증감률
중국 3,208 △16.8%
미국 1,798 △20.0%
유럽연합 1,362 △21.1%
대만 825 △12.7%
베트남 718 14.5%

2025년 무역 전망은? 반도체와 에너지에 달려 있다

올해 하반기는 반도체 수요 회복 여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하 기대감, 중국 경기부양책 등이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에너지 수입이 계속 줄어들 경우 이는 내수 경기 침체와 연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향후 관세청의 월간 무역 통계와 한국은행의 경제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도체가 4월 무역흑자를 견인했던 흐름이 5월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해서 2025년 4월 수출입, 반도체가 살렸다! 흑자 이유 한눈에 정리 글도 함께 참고하시면 무역 흐름을 더 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본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음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요품목은 관세청 성질별 분류체계 기준으로 집계되며,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 시(2026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