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소비자물가, 왜 떨어졌는데 체감은 오를까?
2025년 5월 소비자물가 요약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는데요, 물가가 올랐는지 내렸는지 헷갈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의 인포그래픽은 이 내용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25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
위 이미지를 보면 ‘소비자물가 1.9% 상승’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1.9% 올랐다는 뜻이지만, 항목별로 보면 상황은 꽤 복잡합니다.
소비자물가가 왜 내려갔을까?
전월 대비 물가는 0.1% 하락했는데, 핵심 요인은 ‘신선식품’입니다. 신선식품지수가 무려 5.0%나 떨어졌습니다. 사과(-11.6%), 참외(-27.3%) 등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서비스 요금이나 공업제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 중입니다.
생활물가는 여전히 부담일까?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3% 올랐습니다. 여기엔 식품, 전기세, 도시가스 요금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도시가스는 6.9%, 지역난방비는 9.8% 상승했습니다. 외식비도 평균 3.2% 올랐고, 보험 서비스료는 16.3%나 급등했습니다. 즉, 실제 가계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습니다.
이미지만 보면 놓치는 정보들
이미지에는 핵심 지표만 나와 있기 때문에, 지역별 물가 차이나 세부 품목 정보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전라남도는 1.5% 상승에 그친 반면, 부산은 2.1%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세부 통계는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전망
앞으로의 물가 흐름은 농산물 생산량, 국제 유가,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특히 전기요금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여부는 하반기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물류 상황도 수입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5년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요, 5월에는 소폭 둔화되며 추세 변화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월별로 비교해보면 앞으로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 많은 상세 통계와 해설이 필요하다면 통계청 공식 페이지에서 원문 보도자료를 참고하거나, 국가통계포털 KOSIS에서 지역별 세부 지표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