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급등! 식탁 물가 또 오르나?

세계식량가격지수란 무엇인가?

FAO(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세계 각국의 식량 가격을 모니터링하여 매월 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와 같은 국제 지표를 발표합니다. 이 지수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되며,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기준 삼아 비교합니다. 식량시장 분석과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지표로, 전 세계 경제와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FAO 식량가격 동향

 

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2025년 4월 식량가격지수 상승 원인 분석

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27.1포인트에서 128.3포인트로 1.0%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곡물(+1.2%), 육류(+3.2%), 유제품(+2.4%) 가격이 상승했고, 유지류(-2.3%)와 설탕(-3.5%)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상승의 주요 요인은 국제 시장의 공급 제한, 수요 증가, 그리고 환율 변동 등의 복합적 작용 때문입니다. 특히 곡물과 육류는 주요 수출국의 상황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품목군 2025년 4월 지수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곡물 111.0 +1.3 (1.2%) -0.6 (-0.5%)
유지류 158.0 -3.8 (-2.3%) +27.1 (20.7%)
육류 121.6 +3.7 (3.2%) +5.0 (4.3%)
유제품 152.1 +3.5 (2.4%) +28.3 (22.9%)
설탕 112.8 -4.1 (-3.5%) -13.8 (-10.9%)
전체 128.3 +1.2 (1.0%) +9.1 (7.6%)

품목별 가격 변동 상세 내용

곡물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 수출물량 감소와 미국 달러 약세로 상승했습니다. 옥수수는 미국의 재고 부족 및 관세 정책 변경으로, 쌀은 수요 증가와 베트남 생산 감소로 각각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유지류

팜유는 동남아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반면, 대두유와 유채유는 수입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유지류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육류

독일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며 돼지고기 수출이 증가했고, 부활절 수요와 국제 공급 부족으로 소고기와 가금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유제품

버터, 분유, 치즈 등 유제품은 재고 감소와 유럽 제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 오세아니아 공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설탕

국제 경제 불확실성과 브라질 생산량 증가, 브라질 통화 가치 하락이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수요 위축 우려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입니다.

맺음말 및 향후 전망

2025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은 단순한 계절적 변화가 아니라, 국제 정세와 공급망 변동, 환율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요소들이 식량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FAO의 월간 보고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수급 균형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전 시점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2025년 3월 세계식량가격 동향도 함께 참고해보시길 권합니다.